4·2 재보궐선거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당선된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가 2일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조국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논평에서 지난 2일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같은 당 정철원 후보가 당선된 것과 관련해 "담양선거 승리는 호남 민주당에 대한 정치적 경고"라고 평가했다.
전북도당은 "담양에서 심판받은 정치세력은 대통령만이 아니었다"며 "유권자들은 호남에서 수십 년간 이어져 온 민주당 일당체제의 무능한 기득권 정치에도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담양의 유권자들은 민주당이라는 정당의 간판보다 정치를 대하는 태도를 보고 선택했다"며 "'민주당, 기호 1번이니까'라는 선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선언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은 앞으로도 지역을 기반으로 생활정치를 실현하고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정치를 다시 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