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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거제시장 복귀 변광용 "민생 안정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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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거 당선 변광용 거제시장 임기 시작

변광용 거제시장 첫 공식 일정 민생현장 방문. 거제시청 제공 변광용 거제시장 첫 공식 일정 민생현장 방문. 거제시청 제공 
4·2 거제시장 재선거에서 당선된 변광용 시장이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거제시장 재선 실패를 딛고 3년 만에 시장직에 복귀했다.

변 시장은 전국적인 산불 피해와 지역 경제의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3일 예정됐던 취임식을 취소했다. 대신 민생 현장 방문으로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충혼탑을 참배한 뒤 시청으로 출근했다. 지난 5개월 동안 시장 권한대행을 맡았던 정석원 부시장으로부터 사무 인계·인수서를 전달받고 서명했다.

변 시장은 "거제의 민생 경제가 절박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민생 안정이 최우선"이라며 "오직 거제 시민만 바라보면서 전심전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약속했다.

변 시장은 옥포시장과 고현시장을 찾아 상인들로부터 체감 경기를 듣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시의회에서 신금자 의장 등 의장단을 만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했다.

변광용 거제시장 시의회 의장단 방문. 거제시청 제공 변광용 거제시장 시의회 의장단 방문. 거제시청 제공 
변 시장은 오후에는 간부공무원들과 만나 "KTX, 가덕신공항, 한·아세안국가정원과 같은 대형 국책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언제나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을 끌어나가자"며 "특정 개인의 이익이 아닌 다수 시민을 위한 사업에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선업이 호황이라고 하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조선업과 지역 경제가 상생할 수 있도록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는 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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