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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재보궐 선거 결과, 民 오만에 대한 지역민의 준엄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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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단체협의회 "더불어민주당에 참패 안겨 독선과 오만, 구태 심판한 것"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 결과 무겁게 받아들이고 성찰해야"

2일 치러진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가 당선인으로 확정된 후 배우자를 비롯한 지지자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정 당선인 제공2일 치러진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가 당선인으로 확정된 후 배우자를 비롯한 지지자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정 당선인 제공
전남 담양 재보궐 선거 결과 조국혁신당의 정철원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종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것과 관련해 시민사회단체가 "더불어민주당의 오만에 대한 시도민의 준엄한 경고"라고 질타했다.

2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한 광주 시민사회단체협의회(이하 시민협)는 3일 "담양 재보궐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더불어민주당에 참패를 안겼다. 일각에서는 이를 이변으로 받아들이지만, 결코 이변이 아니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의 독선과 오만에 대한 지역민의 심판이자 경고다"라고 논평했다.

광주 시민협은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재보궐 선거에서 비리 혐의로 얼룩진 정치인을 영광 군수 후보로 내세워 놓고, 당대표를 구하기 위해 자당 후보를 뽑아달라는 호소에 많은 영광 군민이 등을 돌려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신승'하면서 막대기만 꽃아도 당선된다는 식의 안하무인은 이제 더는 통하지 않는 것을 보여주는 경고 메시지를 보냈는데도 이번 담양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은 공정한 내부 경선 대신 사실상 내리꽃기 공천을 감행하는 똑같은 일을 반복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광주전남의 당 조직만이 아니라 중앙당의 조직까지 동원한 총력 지원을 펼치고 심지어 이재명 대표까지 직접 담양에 내려와 지지를 호소하며 '내란 세력을 진압하기 위해 자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라는 담양 유권자 삶과 동떨어진 유세를 했다"라고 비판했다.

광주 시민협은 "이 때문에 담양 군민은 이번에는 경고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에 참패를 안김으로써, 민주당의 독선과 오만, 구태를 분명히 심판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광주 시민협은 "오만과 독선으로 모든 권력을 독점하겠다는 삐뚤어진 정치가 아니라 다양성을 존중하고 상생하는 정치를 원한다"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성찰하기를 바란다"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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