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 직후 둔기로 경찰 버스를 파손하는 등 과격행동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파손된 차량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인 한 남성은 4일 오전 11시 22분, 헌재의 파면 선고 직후 둔기로 서울 안국역 수운회관 앞에 있는 경찰 버스를 쳐 파손했다. 해당 남성은 헬맷을 쓰고 보호장비를 차고 있었다.
이 남성은 경찰이 설치한 차벽 사이에 배치된 차량을 둔기로 쳐 창문을 깨고 난동을 부렸다.
파손된 경찰버스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는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도 있었다.
파손된 경찰버스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는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 박인 기자앞서 헌재는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을 열고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그를 대통령직에서 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