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현장에 진화 대원들이 투입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전남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쯤 순천시 상사면의 한 야산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는 신고들이 접수됐다.
순천시는 119 소방대, 지역 산불진화대 등과 현장에 출동, 산불 진화 헬기 지원을 받아 같은 날 오후 3시 10분쯤 주불을 진화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잔불 정리가 진행 중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12시 1분쯤에는 곡성군의 한 야산에서 작업 중이던 굴착기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에 의해 19분 만에 꺼졌다.
주변으로 불길이 번지지는 않았지만 이 불로 굴착기 1대가 전소됐다.
소방 당국은 굴착기의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