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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리버스 스윕패 당한 2년 전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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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한국배구연맹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한국배구연맹
여자배구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2년 전 '리버스 스윕'의 악몽을 재현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흥국생명은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정관장과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 3차전(5전3선승제)을 치른다.

앞서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흥국생명은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아본단자 감독은 "당연히 오늘 이기고 싶다. 2년 전 일도 있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면서 "지난 경기는 0-2로 지고 있다가 뒤집어서 흐름은 좋다. 하지만 새롭게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년 전 악몽이 재현되선 안 된다. 흥국생명은 2022-2023시즌 챔프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1, 2차전을 먼저 따냈으나, 3~5차전을 모두 내주며 리버스 스윕패를 당한 아픈 기억이 있다.

지난 시즌에도 챔프전에서 현대건설에 패해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쳐 우승이 더 간절하다.

아본단자 감독은 "반복적으로 이야기하지만 2년 전 팀은 지금과 다르다"면서 "김연경 외에 대부분 바뀌었기 때문에 지금 쓰는 이야기는 새로운 이야기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김연경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국내 복귀 후 3차례나 준우승에 그쳤던 김연경이 우승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지 관심을 모은다.

아본단자 감독은 "김연경이 없는 흥국생명이었다면 이 정도 위치까지 올라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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