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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두둔, 충청 자치단체장 사과하고 물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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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지역 자치단체장들. (왼쪽부터)최충규 대덕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이장우 대전시장, 박희조 동구청장.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제공'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지역 자치단체장들. (왼쪽부터)최충규 대덕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이장우 대전시장, 박희조 동구청장.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제공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전, 이를 반대하는 관련 집회에 참석하는 등 윤 전 대통령을 두둔하는 태도를 보여온 지역 자치 단체장들에게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조국혁신당 대전시당은 8일 수석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대전 시민의 생명과 안녕을 책임져야 할 이장우 대전시장과 서철모 서구청장은 시민의 뜻에 반기를 들고 내란 세력의 편에 섰다"며 "그에 상응하는 책임은 파면된 윤석열과 함께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쓴 이장우 시장을 향해서는 "시민을 우롱하는 철면피한 변명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을 두고서는 "내란 우두머리를 두둔하고 탄핵 반대 집회에 모습을 드러내며 내란 세력을 격려했다"며 "서구민들이 혹한 속에 거리로 나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울 때 이를 외면했을 뿐 아니라 시민의 항의에 '수준이 이것밖에 안 되냐'는 막말로 유권자를 비하했다"고 비판했다.

조국혁신당은 "이장우 시장과 서철모 구청장은 이제 와서 눈치 보기나 말 바꾸기로 정치적 생존을 도모하려 해서는 안 된다"며 "진정으로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최소한의 정치적 도리"라고 촉구했다.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향해 "비상계엄 다음 날 최민호 시장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할 책무를 외면하고 오히려 위헌적 비상계엄을 있게 한 윤석열 정권에 암묵적으로 동조하는 무책임한 태도로 입장문을 발표했다"며 "비겁하게 피해 갈 것이 아니라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명(친이재명)계 외곽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의 세종 조직인 더민주세종혁신회의도 성명을 내고 "최민호 시장은 더 이상 원론적이거나 면피성 입장 표명을 반복하지 말고 내란을 묵인하고 동조한 것에 대해 세종 시민 앞에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며 "발언과 정치적 행위에 따른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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