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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틀막' 강성희, 대선 출마 "국민의힘 해산 청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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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강성희 전 의원. 진보당 제공진보당 강성희 전 의원. 진보당 제공
윤석열 정부 '입틀막' 사건의 당사자인 강성희 전 진보당 국회의원은 8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량한 자들의 시대를 끝내고 인간이고 싶은 이들의 시대를 열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강 전 의원은 특히 "모든 내란 잔당을 법의 준엄한 심판대 위에 세울 것"이라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첫 번째 국무회의에서 내란정당 국민의힘 해산을 청구하고, 검찰청을 해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 전 의원은 또 "문재인 정부는 촛불 민심을 외면하고 개혁에 실패했다", "민주당은 청년이 왜 분노하고 돌아섰는지 깊이 통찰하고 반성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의 개혁 실패가 낳은 괴물이 바로 윤석열"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는 '진보'라는 가면을 던지고 '중도보수'라는 민낯을 그대로 드러냈다"며 "문재인 정부가 집값을 폭등시켰는데 이재명 대표는 18억 원까지는 상속세를 완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중산층과 서민은 깊은 한숨이 나오고 있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강 전 의원은 개헌과 관련해 "각 당의 대선후보가 합의해 대선 투표 때 개헌 일정 등을 명시하는 헌법 부칙 개정을 원포인트로 개헌하고 1년 동안 논의를 거쳐 2026년 지방선거 때 개헌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부쳐야 한다"고 말했다.

강 전 의원은 주요 공약으로 남북 수교, 군 작전 지휘권 반환,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의 앞 글자를 딴 정식 국제협력기구) 가입, 국민소환·국민발안·국민투표 등 직접민주주의 강화, 소선거구제 폐지, 대선거구 완전 비례대표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강성희 전 의원은 지난 2023년 전북 전주시을 지역구 재보궐선거(21대)에서 당선된 뒤 지난해 1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행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국정기조를 바꾸라"고 외치다 경호처 직원으로부터 끌려 나간 최초 '입틀막' 사건을 겪었다. 22대 총선에서는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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