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먹거리직매장 탄방점. 청양군 제공청양산 제철 농산물과 다양한 가공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청양먹거리직매장 탄방점'이 9일 대전 서구 뉴한양프라자에서 개장했다.
청양군에 따르면, 탄방점은 대전 내 세 번째 먹거리 직매장으로 한살림 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특히 벽 없이 연결된 공동 매장 운영 형태로 소비자에게 더욱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청양먹거리직매장 탄방점. 청양군 제공
앞서 군은 지난 2020년 유성구 학하동 소재 직매장(1호점)을 개장한 데 이어 지난 달에는 롯데백화점 대전점 특산물관(2호점)을 열었다.
학하동 직매장은 당일 수확과 1일 유통을 원칙으로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매년 매출액이 늘어나고 있다.
군은 향후 도시 내 로컬푸드 공급망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와 도농 상생 구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학교, 복지시설, 경로당 등 관내 공공기관과 대전청사, 세종 청사를 비롯한 5개의 관외 공공기관에 청양산 농산물을 공급하는 등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먹거리직매장 탄방점은 단순한 판매 공간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유통 기반과 도농 상생 모델을 확산하는 광역형 로컬푸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청양의 건강한 농산물을 더 많은 시민이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