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국 신도시개발국장이 9일 정책브리핑에서 '철산·하안택지지구 재건축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박창주 기자경기 광명시가 철산·하안 택지지구 재건축 사업의 추진 현황과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9일 장병국 광명시 신도시개발국장은 정책브리핑을 열고 "철산·하안 택지지구 재건축 사업이 2030년 착공,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철산·하안 택지지구 재건축 사업은 철산동 449 일원 철산주공 12·13단지와 하안동 651 일원 하안주공 1~12단지가 대상이다.
이들 14개 단지는 지난해 7월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일부 단지별로 올해 말 목표의 정비계획수립을 위한 주민공람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재건축 사업은 오는 12월 단지별 정비구역 지정, 2027년 사업시행 인가, 2028년 관리처분 인가, 2030년 착공, 2033년 재건축 정비사업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재건축 표시도. 광명시 제공
앞서 시는 원활한 재건축 사업 추진을 위해 정밀진단 승인 이전인 2023년 8월 철산·하안지구의 지구단위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했다.
지구단위계획은 통합개발 유도,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확보, 기반 시설 확보 등의 내용을 담았다.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청 균형개발과(☎ 02-2680-2374)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철산·하안택지지구 재건축 사업으로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삶의 질과 여유로운 휴식공간을 제공해 보다 안정적이고 살기 좋은 생활 기반이 조성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