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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책 판매 상위권 'EBS 수능특강'이 싹쓸이…한강은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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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진흥원 '3월 화제의 책' 판매량 순위 발표
한강 '소년이 온다' 유일한 일반 단행본 10위권 진입
어린이 분야 1위 매튜 맥커너히 '꼭 그런 건 아니야'

EBS 제공 EBS 제공 
3월 한 달간 가장 많이 팔린 책은 'EBS 수능특강 국어영역 문학'이었다. 수험서가 베스트셀러 순위를 장악하며 일반 단행본은 10위권 내 단 한 권만 이름을 올렸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10일 발표한 '3월 화제의 책 200선'에 따르면, 'EBS 수능특강' 시리즈가 종합 1위부터 4위까지를 모두 차지했고, 10위권 내에만 8권이 포함되며 독보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EBS 수능특강 국어영역 문학'이 1위에 올랐고, 이어 영어, 독서, 수학1 등 주요 과목 수험서가 뒤를 이었다. 비상교육의 '개념+유형 기초탄탄 라이트 중등 수학 2-1'도 5위에 올랐다.

일반 단행본 중에서는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창비)가 유일하게 7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보였다. 뒤를 이어 양귀자의 '모순'(12위), 코이케 류노스케의 '초역 부처의 말'(15위),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16위), 라정찬의 '아무도 아프지 않는 세상'(21위)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어린이 분야에서는 매튜 맥커너히의 '꼭 그런 건 아니야'가 1위를 기록했다. 백희나의 '해피버쓰데이', 강효미의 '다판다 편의점1'이 그 뒤를 이었고,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진주·가희)은 12위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3월 전체 도서 판매 매출은 약 1885억 원으로, 전월 대비 28.4%, 전년 동월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학기와 아동도서전의 영향으로 어린이 도서 분야는 전월보다 18.5%, 전년 동월보다 9% 늘어난 43억 원을 기록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화제의 책 200선'은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을 통해 집계되며,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의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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