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열린 김대중재단 강릉시지회 창립대회. 전영래 기자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김대중재단 강릉시지회가 공식 출범했다.
김대중재단 강릉시지회는 11일 오후 2시 강릉문화원에서 재단 상임부이사장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김주환 김대중재단 강원특별자치도지부회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현수 강릉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왜 김대중 정신(정치·리더십)가?'라는 제목의 특별강연과 함께 이광재 전 강원지사와 김주환 김대중재단 강원도지부회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
초대 지회장으로 임명된 배선식 지회장은 출범사를 통해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라는 김대중 대통령의 뜻을 강릉에서도 이어가고자 한다"며 "불안정하고 복잡한 사회 상황 속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강조했던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되새겨 위기 극복의 출발점이 강릉이 되기를 바란는 마음으로 창립대회를 개최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11일 열린 김대중재단 강릉시지회 창립대회. 강릉시지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