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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광명 구간 붕괴 현장서 수색 지속…실종자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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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13일 구조대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13일 구조대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안산선 지하터널의 경기 광명시 구간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노동자 1명이 실종된 지 나흘째인 14일 소방당국이 실종자 수색을 위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수색 작업을 재개한 뒤 지난 밤사이 굴착기를 이용한 아스팔트 제거·굴착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향후 실종자 구조를 위한 경사면을 확보하기 위해 이 같은 사전 작업을 했으며, 붕괴현장에 걸쳐져 있는 굴착기와 컨테이너 등에 대한 고정도 완료했다.

또 우천에 대비해 토사 유출 방지 작업을 하고, 주변에 있는 H빔 절단과 불안정한 복강판에 대한 철거를 병행했다.

하지만 구조대원들의 지하터널 하부 진입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사고 현장에 위험 요소가 많아 대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전까지는 내부 투입이 불가한 상황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쯤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근로자 19명 중 2명이 각각 고립·실종됐는데, 실종됐던 20대 굴착기 기사는 13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남은 실종자 1명은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50대 근로자로 지하 35~40m 지점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지속하다가 지난 12일 오후 3시쯤 추가 붕괴 위험이 있다고 보고 지하터널의 하부를 수색하던 구조대원들을 철수시켰다.

이후 유관기관과 회의를 거쳐 하루 만인 13일 오후 2시 10분을 기해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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