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경북 안동에 마련된 임시주택 현장을 찾았다. 곽재화 수습기자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18일 경북 안동에 마련된 임시주택 현장을 찾아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고 직무대행은 이날 경북 안동 권정생아동문학관 앞에 마련된 모듈러주택 입주 현장을 방문해 "정부가 오늘 재난 대책을 포함한 3조 2천억원 규모의 추가 경정 예산안을 발표를 했다"면서 "복구에 필요한 예산을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산불 발생 후 거의 한 달 만에 왔는데 그사이 많이 안정화가 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댁으로 돌아가시지 못하고 계셔서 상당히 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같이 현장을 찾은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2700여 동의 임시주거지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4월 말까지 1천동 이상, 나머지 가구는 늦어도 5월 말까지는 최대한 입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