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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030 서해안 에너지고속道 건설…재생에너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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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 공약 발표

"한국 재생에너지 최하위 수준"
"전력망 부족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막혀…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지역 생산, 지역 소비 분산형 에너지 체계도…햇빛 연금 확대"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에 나선 이재명 예비후보가 23일 오후 TV 초청 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에 나선 이재명 예비후보가 23일 오후 TV 초청 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는 24일 "2030년까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며 "재생 에너지 비율을 신속히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공개한 기후·에너지 관련 정책 발표문에서 "기후위기 대응은 더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OECD 38개 회원국 중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여전히 최하위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들은 재생에너지 공급량이 부족해 EU 탄소국경조정제도나 글로벌기업에 적용되는 RE100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다"며 "전력망 부족으로 재생에너지 신규 보급조차 막힌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전남·전북의 풍부한 풍력과 태양광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경제 도약을 위한 새로운 동력으로 만들겠다"며 "경제성장과 기후 대응의 대동맥, 에너지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40년 완공 목표로 'U'자형 한반도 에너지고속도로 건설을 시작해 한반도 전역에 해상망을 구축하겠다"며 "이 프로젝트로 호남과 영남의 전력망을 잇고 동해안의 해상풍력까지 연결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에서 생산하고 지역에서 소비하는 분산형 에너지 체계를 만들겠다"며 △AI 기반 전력망 활용 에너지 자립마을 건설 △지역 'RE100 산단' 조성 △햇빛·바람 연금 확대와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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