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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 공습 北미사일서 美 부품 다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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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러 제재 필요성 부각 의도

발언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연합뉴스발언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러시아 공습에 활용된 북한 탄도미사일에서 미국산 부품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가 전날 키이우로 발사한 미사일을 아직 조사 중이라면서도 "북한제 탄도미사일이라는 것은 이미 명백하다"고 밝혔다.
 
특히 "키이우에서 민간인들을 사살한 미사일에는 다른 나라에서 조달된 부품이 최소 116가지가 발견됐고 불행히도 대부분은 미국 업체에서 제조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제재 구멍'을 통해 미국산 부품이 유입됐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그는 "러시아에 대한 압박이 부족한 탓에 그들(러시아)이 이러한 미사일과 기타 무기들을 수입해 이곳 유럽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며 "북한과 그 공범들에 대한 압박 부족으로 탄도미사일이 생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불타는 우크라이나 키이우 건물. 연합뉴스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불타는 우크라이나 키이우 건물.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당국과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전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약 90명이 다쳤다.
 
이번 공격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영토 양보 등을 포함한 종전안을 제시하고 이를 수용할 것을 압박하는 동안 이뤄졌다.
 
이에 그간 러시아에 대해 직접적 비난을 자제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전날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러시아의 키이우 공습이 불만스럽다. 불필요했고, 매우 나쁜 시점에 이뤄졌다"며 "블라디미르, 멈추라!(Vladimir, STOP!)"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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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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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촛불이다2025-04-26 07:23:31신고

    추천0비추천0

    내란죄 처벌에 눈치보고 안 움직인 정치인들은 정치할 생각하지마라...무엇이 국민을 위하는 건지도 모르는 인간들이 무슨 정치를 한다고 하는지... 헌법에 내란죄를 국가의 존속과 사회의 존속에 가장 악질범으로 규정하고있다..근데도 눈치만 보고있는 인간들이 무슨 정치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