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제공산림당국이 대구 산불 진화에 총력을 다해 진화율이 크게 올랐다.
29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전 4시 기준 진화율이 60%라고 밝혔다.
전날 오후 7시 30분 기준 19%에 비하면 크게 상승한 수준이다.
산림당국은 진화인력 1515명, 고성능산불진화차량 15대 등 장비 398대를 밤샘 투입했다.
산불 영향 구역은 244ha로 추정되며 총 화선 11.8km 중 7.1km가 진화됐다.
산림청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 확산 속도가 발랐던 데 상황에서 임도가 없는 험준한 지형에 통로를 개척하며 야간 진화를 했다고 밝혔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진화에 어려움이 컸던 환경에서도 진화대원들이 밤새 진화작전을 수행해준 덕분에 야간동안 산불 확산을 상당히 저지할 수 있었다.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51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해 주불진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