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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흉기 난동 고교생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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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A(18)군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는 모습. 임성민 기자지난달 28일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A(18)군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는 모습. 임성민 기자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교직원 등 6명을 다치게 한 고등학생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흥덕경찰서는 A(18)군을 살인미수·특수상해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28일 오전 8시 30분쯤 학교 1층 복도 등에서 흉기를 휘두르거나 완력을 행사해 교직원 등 4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학교 밖으로 나온 A군은 마주친 운전자 등 시민 2명에게도 흉기를 휘둘렀고, 범행 도구를 버린 뒤 인근 공원 저수지에 뛰어들었다가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고등학교에 입학 후 교우 관계와 진로 문제, 가정 형편 등으로 인해 심리적 압박을 받아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범행 전날 집에서 흉기와 둔기 여러 점을 가방에 넣어 범행을 준비했으며, 다음 날 학교에서 마주치는 사람에게 해코지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을 계획이었던 것으로도 파악됐다.

경찰은 면밀한 수사를 위해 A군의 휴대폰과 PC를 압수해 디지털포렌식 작업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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