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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나 "음원 차트 자주 봐, '사인' 한 자릿수 됐으면"[EN: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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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3월 31일 발매한 신곡 '사인'으로 음악방송 3관왕
멤버들의 음색 잘 담긴 곡, 퍼포먼스도 재미있어
'사인' 활동하며 멤버들끼리 가까워져
"다 잘할 수 있는 걸 보여주고 싶은 욕심 있는 것 같아"
케이콘 재팬과 서머소닉 등 해외 음악 행사도 예정돼

CBS노컷뉴스는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웨이크원 사옥에서 신인 그룹 이즈나를 인터뷰했다. 이즈나 공식 트위터CBS노컷뉴스는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웨이크원 사옥에서 신인 그룹 이즈나를 인터뷰했다. 이즈나 공식 트위터
그토록 바랐던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데뷔한 지 단 5개월 만이다.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한 신인 그룹 이즈나(izna)가 또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음원 차트 성적이 상승해 한 자릿수가 됐으면 하는 것이다.

CBS노컷뉴스는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있는 웨이크원 사옥에서 '사인'(SIGN) 활동을 마친 이즈나를 만났다. 이날 인터뷰에는 컨디션 난조 및 건강 문제로 활동을 쉬고 있는 윤지윤을 제외하고, 마이·방지민·코코·유사랑·최정은·정세비 6인이 참여했다.

'사인'은 3월 31일 발매됐다. 약 한 달간의 활동을 마친 소감부터 물었다. 방지민은 "데뷔하고 첫 컴백으로 '사인'이라는 곡을 했는데 몽환적이면서 아련한 청량을 보여드린 거 같아서 너무 재밌었고 꼭 이루고 싶었던 음악방송 1위를 하고 많은 분들께 이즈나를 알린 거 같아서 좋다"라고 답했다.

마이는 "데뷔 때부터 '사인' 활동까지 시간 짧게 해서 활동 준비했는데 그때 저희가 성장한 모습 또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씀드렸었다. 이번 활동 뿌듯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했다.


이즈나는 지난달 3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사인' 첫 무대를 했다. 이즈나 공식 트위터이즈나는 지난달 3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사인' 첫 무대를 했다. 이즈나 공식 트위터
더 많은 이들에게 이즈나의 존재를 알리고 음악방송에서 1위 하는 것. 컴백을 앞둔 이즈나의 목표였다. '더 쇼'와 '케이팝업 차트쇼'에서 각각 1위를 해 2관왕 기록을 썼다. 특히 첫 1위를 한 '더 쇼'는 멤버 정세비가 MC를 보는 프로그램이어서 멤버들에게도 의미가 남달랐다.

정세비는 "아주 행복했다. 그날 앞에 나야(공식 팬덤명)분들이 계셨다"라며 "라이브 할 때 같이 울어주시고 웃어주시고 앙코르 라이브 때 응원법을 해 주시는데 눈빛에서 느껴지는 사랑을 잊을 수 없을 만큼 너무 감사했다"라고 돌아봤다. 방지민은 "(저희를)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봐주셨다"라고 거들었다. 활동 중단 중인 윤지윤도 1위를 축하해 줬다고.

사랑을 기다리는 대신 스스로 신호를 보내며 감정을 표현하는 당당한 매력을 담은 댄스곡 '사인'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처음 들었을 때 감상을 묻자, 방지민은 "저희 멤버들의 음색이 너무 잘 담겼다고 생각한다. 곡도 너무 좋았지만 음색 덕분에 많은 분들이 좋아하셨지 않았을까. 근데 퍼포먼스는 엄청 재밌다. 무대 보는 것(매력)도 있지 않았나"라고 바라봤다.

코코는 "퍼포먼스도 되게 열심히 준비했는데 '사인'이 포인트 안무가 되게 많아서 그 부분을 살려서 연습하는 게 어려웠다. 다 같이 연습할 때 디테일을 되게 열심히 연습한다. '사인'에서는 데뷔 때보다 저희 퍼포먼스 합이 더 좋았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즈나 마이. 웨이크원 제공이즈나 마이. 웨이크원 제공이즈나 방지민. 웨이크원 제공이즈나 방지민. 웨이크원 제공
신곡 '사인'에서 빛난 멤버들의 매력을 돌아가며 소개해 달라고 부탁했다. 유사랑은 "지민 언니가 도입부를 맡게 됐는데 생각보다 너무너무 잘 어울렸다. 지민 언니만의 음색이 되게 뚜렷해서 너무 좋다. (그래서) 처음 들었을 때 팬분들도 대중분들도 되게 좋아해 주신 거 같다"라고 소개했다.

방지민은 "세비 파트에서 '두 유 워너 테이크 잇'(Do you wanna take it) 코러스가 가성인데 힘 있게 세비 음색으로 잡아줘서 너무 잘 어울리는 파트"라고, 정세비는 "코코 언니가 랩 담당하고 있는데 이 노래 포인트를 힘 있으면서 중독적인 목소리로 잡아줘서 너무 매력적"이라고 칭찬했다.

"정은이는 '사인'에서 가장 높은 파트를 맡았는데 연습 때부터 너무 잘해서 '와! 너 진짜 잘하네?' 말했다"라고 웃은 코코는 "'사인' 이 곡은 특히 정은이가 잘할 수 있는 음, 잘 어울리는 음이다. 너무 잘해서 뭔가 되게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마이는 "사랑이가 '사인'에서는 노래를 많이 맡았다. 랩도 잘하지만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는 올라운더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최정은은 "마이 언니가 후렴 첫 시작을 맡았는데 제가 언니 가성을 너무 좋아한다. 되게 허스키하면서도 귀에 딱 꽂혔는데 하이라이트로 처음 시작에 들어가서 너무 뿌듯하다. 언니 목소리에 감정선이 있어서 되게 중독적이고, 그 구간을 챌린지로 하는데 귀에 딱딱 꽂히는 데에는 마이 언니의 도움도 있지 않았나"라고 밝혔다.

이즈나 코코. 웨이크원 제공이즈나 코코. 웨이크원 제공이즈나 유사랑. 웨이크원 제공이즈나 유사랑. 웨이크원 제공
데뷔 5개월 만에 음악방송 1위를 안겨줬고, 음원 차트에서도 이전보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사인'. 이번 활동으로 멤버들끼리도 좀 더 친해졌다. 방지민은 "서로 더 가까워졌다. 팀워크적인 부분이 무대에서 잘 보였으면 좋겠다고 해서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팬분들이 느끼시기에도 저희 팀워크를 잘 봐주신 거 같아서 그 부분이 되게 만족스러운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덜 긴장하고 더 여유가 생기기도 했다. 유사랑은 "데뷔 활동 때는 무대를 되게 연습한 대로만 하고 항상 조금의 긴장이 포함된 무대를 한 것 같다. 이번에는 무대 세트나 의상에 따라서 제스처를 바꾸기도 하고 마지막 주에는 저희끼리 프리하게 제스처 하면서 마주 보는 안무를 하면 안는 제스처를 한다거나… 무대를 많이 즐겼던 거 같다"라고 뿌듯해했다.

성장하기 위해 각자 들인 노력을 알기에 멤버들에게 고마움이 크다고도 했다. 유사랑은 "'사인' 활동 준비하면서 컴백 기대감이 큰 만큼 다들 정말 열심히 했다. 개개인의 노력도 많이 들어간 노래다 보니까 멤버들한테도 너무너무 고마웠고, 팬분들한테도 너무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최정은은 "멤버들이 파트 할 때마다 음악방송에 따라 제스처를 똑같지 않게 바꾸더라. 똑같이 하면 똑같은 무대로 남겨지니까 매 순간 다양하게 영상으로 남길 수 있게 연구하는 모습이 너무 고마웠고 본받을 점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즈나 최정은. 웨이크원 제공이즈나 최정은. 웨이크원 제공이즈나 정세비. 웨이크원 제공이즈나 정세비. 웨이크원 제공
정세비는 "저는 조금 힘든 일이나 고민 같은 게 있으면 '언니, 저 이거 고민이 있어요' 하는데 항상 제일 빠르게 달려와서 다 말하라고 하고 다 들어주고 해결해 주려고 한다. 언니들이 더 그렇게 해 줘서 고마웠고 더 가까워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노래가 '흥한' 것을 멤버들도 피부로 느끼고 있을까. 최정은은 "많은 선배님들이랑 챌린지 찍을 때 '사인' 노래 좋다고 먼저 언급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활짝 웃었다. 유사랑은 "차트를 정말 자주 본다. 오늘도 봤는데 116위더라. '벌써 이렇게 올라갔네?' 했는데 사실 매일 확인하고 있다. (멜론) '핫 100' 차트에선 한 자리 숫자인데 '톱 100' 한 자릿수가 되는 날까지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목표로 '더 많은 음악방송 1위' '음원 차트 한 자릿수 진입'을 꼽은 이즈나. 다음 컴백 계획을 묻자 마이는 "아직 정해진 건 없다"라면서도 "이즈나가 각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으니, 다음에도 새로운 매력을 또 보여드리고 싶다. 앨범 낼 기회가 있다면 더 많은 곡으로 나야분들을 만나고 싶다"라고 바랐다.

방지민은 "(이즈나는) 다 잘 어울리고 다 할 수 있어서 매 앨범, 곡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다 잘할 수 있는 걸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라고 전했다.


이즈나가 마음에 드는 의상으로 꼽은 '쇼! 음악중심'과 '뮤직뱅크' 의상. 이즈나 공식 트위터이즈나가 마음에 드는 의상으로 꼽은 '쇼! 음악중심'과 '뮤직뱅크' 의상. 이즈나 공식 트위터
나가보고 싶은 예능을 물으니 '놀라운 토요일' '인간극장' '살롱드립' '런닝맨' '유퀴즈' '돌박이일' '채널 십오야' '신서유기' 등 다양한 답이 나왔다. 유사랑은 "평소 '신서유기' '지락실'도 너무 즐겨보고 있어서 꼭! 나(영석) PD님을 만나보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음악방송을 중심으로 한 활동은 끝났지만 이즈나에게는 여러 일정이 남아 있다.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케이콘 재팬 2025'(KCON JAPAN 2025)과 8월 16일 도쿄, 17일 오사카에서 각각 열리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SUMMER SONIC 2025)에 출연한다.

데뷔 전 케이콘 무대에 올랐던 이즈나는 정식 데뷔 후 다시 한번 케이콘에 출연하게 됐다. 정세비는 "꼭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케이콘을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꼭 기대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최정은은 "초심 잃지 않고 할 것"이라며 "저희 에너지 기대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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