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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르戰 거론한 최홍만, 재기전 준비…"다시 시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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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홍만이 지난 2007녀 9월 29일 올림피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벌어진 K-1 월드그랑프리 2007 서울대회 개막전 제 9 경기에서 마이티 모(미국)의 안면을 공격하고 있다. 윤창원기자최홍만이 지난 2007녀 9월 29일 올림피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벌어진 K-1 월드그랑프리 2007 서울대회 개막전 제 9 경기에서 마이티 모(미국)의 안면을 공격하고 있다. 윤창원기자
"다시 시작하고 싶습니다!"
 
전 씨름 선수이자 종합격투기 선수로, K-1 무대에서 활약했던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아직 보여드릴게 많다"면서 재기 의지를 드러냈다.
 
최홍만은 6일 공개된 유명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관심을 받아 감사했고, 감사한 만큼 외롭고 힘든 시간도 있었다"면서 "수 년간 혼자 만의 시간을 보내며 나 자신을 돌아봤다. 이제는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복귀 의지를 표명했다.
 
최홍만은 특히 이날 방송에서 세미 슐츠와의 대결에서 예상을 뒤엎은 승리, 에밀리아넨코 효도르와의 한판 승부 등 과거 격투 전성기 시절의 활약상을 강조하며 대중과의 재회를 선언했다.
 
이와 관련한 CBS노컷뉴스의 취재에 최홍만의 소속사인 올파이츠 유니버스의 기획실 간부는 "최홍만의 복귀는 예능과 격투 등 두가지 복귀를 의미한다"고 운을 뗀 후 "최홍만은 격투기 은퇴를 선언한 적이 없다"며 "그의 격투 무대 재기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홍만의 입식 격투 전적은 22전 13승 9패(7KO 6판정), 종합 격투 전적은 9전 4승 5패(3KO 1서브미션)로, 2005년에는 K-1 서울 그랑프리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그가 최근 개설한 SNS의 한 영상이 10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대중적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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