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올 들어 충북지역의 출생아 수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출생등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4월까지 충북의 출생아 수는 2768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277명)가 증가한 것으로, 전국 평균 증가율인 7.2%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16.6%(258명) 증가해 도내 출생아 수 증가를 이끌었고 보은과 영동, 괴산, 음성, 단양에서도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
이에 대해 도는 초다자녀 가정 지원과 다태아 출산 가정 조제분유 지원 등의 정책이 긍정적 효과를 내는 것으로 분석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 발굴과 지원으로 임신과 출산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며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으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