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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도 디비졌다…'재명이가 남이가'에 '보수 텃밭' 민심 '흔들'[오목조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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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뜨거운 소식을, 오목교 기자들이 오목조목 짚어 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보수 텃밭' 영남권 공략에 영남 민심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특히 '보수'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공들인 대구·경북(TK)에서 이 후보는 34%, 김 후보는 48%로 나타났습니다. 이 후보는 비록 김 후보보다 14%P 뒤처졌지만, 보수 초강세인 TK 득표율 목표인 30%를 넘기며 선전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대구 중구 동성로 광장에서 열린 대구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 하고 있다. 대구=류영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대구 중구 동성로 광장에서 열린 대구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 하고 있다. 대구=류영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보수 텃밭' 영남권 공략에 영남 민심도 흔들리고 있다. 특히 '보수'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16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3~15일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5월 3주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무선 전화면접, 응답률은 16.4%)결과 민주당 험지로 불리는 부산·울산·경남에서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는 각각 41%, 39%로 집계되며 오히려 이 후보가 김 후보를 넘어섰다.
 
매일신문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12~13일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1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두 후보에 대한 20~40대 지지율은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각 후보의 대구·경북 지역 연령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는 △20대 34.9% △30대 36.5% △40대 48.4%로 나타났고, 김문수 후보는 △20대 38.7% △30대 40.4% △40대 38.4%로 조사됐다. 40대에서는 이 후보가 김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앞서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대구·경북에서 김문수 후보는 4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9%,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3%의 지지를 받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류영주, 윤창원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류영주, 윤창원 기자
이러한 조사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보수 진영의 김문수 후보가 보수 텃밭에서 과반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는 점이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대구에서 75.1%, 경북에서 72.8%를 득표했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21.6%, 23.8%의 지지를 얻으며 30%조차 넘지 못했다.
 
최근 여론조사는 대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노리는 이재명 후보의 영남권 공략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음을 보여준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출범식을 가진 뒤 '험지'로 불리는 영남권 유세에 공을 들였다.
 
13일 경북 구미와 대구, 경북 포항, 울산 등 TK 등을 시작으로 14일에는 부산과 경남 창원·통영에서 유세를 펼쳤다. 특히 이 후보는 구미에서 보수의 상징인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적극적으로 영남 민심 사로잡기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는 '보수 심장' 대구에서 젊음의 상징인 동성로를 찾아 2030 표심 잡기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이 후보를 보기 위한 지지자들이 대구백화점 앞 광장을 가득 메우며 달라진 민심을 증명했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국민의힘에 대한 실망과 비판이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영남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시대는 끝났다고 보는 것이다. 대구·경북과 경남 민심만 보고 윤 전 대통령이 상식 밖의 언행을 하고, 정치 메시지를 내고, 탈당하지 않고 버티는데 그와의 연을 끊지 못하니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빠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평론가는 "여기에 압도적으로 윤 전 대통령을 뽑아줬지만, 형편없는 모습을 보여주자 잘못 판단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배신감과 이재명 후보에 대한 미안함에서 이제는 우리 동네 사람인 이 후보를 찍어준다고 판단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에 인용된 한길리서치 여론조사(매일신문 의뢰)는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8.9%고, 한국갤럽 여론조사(뉴스1 의뢰)는 무선 ARS(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 응답률은 8.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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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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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KAO평화의전사2025-05-21 10:03:32신고

    추천0비추천0

    재명이 지지한다고 했더니 진짜인줄 알고 있나

  • NAVER까쿵2025-05-17 19:47:06신고

    추천5비추천2

    검찰총장보며 85억 횡령과 쥴리네 지은죄가 많아 퇴임후라도 처벌받을게 뻔하자 불법쿠테타 벌여
    자기 반대 정치인과 국민을 학살하려한 증거가 많이 나왔고 두꺼운 종이 관짝까지 1천개 먼저 만들었고
    2천개 가량 생산중이었듯이 학살 준비한 더러운 석열이가 쿠테타가 실패하자
    빤스먹사 전광훈과 유튜브에게 자기 편들라고 대통령실 사회수석 시켜 우리세금뿌려
    전광훈이 데모참석자에게 돈준다하였고 유튜브와 자기교회와 측근교회 전도사들 시켜 서부지법 난동만들었으며

    지귀연판사에게도 뇌물뿌린것같이 내란범 우두머리 석열이를 석방시킨후 양심검사들이 빨리 항고해 재구속시키라해도
    쥴리네 가족 마약밀수사건 숨겨준 인천지검장 심우정이 그 댓가로 총장으로 진급해 항고 포기하게 만들었으며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후배들인 정보부가 국민 학살후 뒷처리로 관짝만들고 선관위원들 고문과 구타하려한 내란범 재판을
    지귀연판사가 재판맏은후 그런 재판내용

  • NAVER돌담길2025-05-17 13:38:13신고

    추천4비추천1

    국회의원 1명의 급여 등으로 국가공무원 35명을 채용할 수 있답니다. 저출산으로 국민이 감소 하고 있음에도 국가기관 인원 출이고. 예산을 절약하여 자주국방을 이를 수 있기를..모든 법률을 제정.개정했으면. 준수해야할 대상은 입법기관부터 모범적으로 의무와 책임을 준수하지 않고 전례. 여론몰이 , 유추해석으로 국정을 운영하지 마시고. " 대통령권한대행자에 대한 예우 및 그 권한 등에 관한 법률 "을 하루 속히 제정하여 불안한 정국을 입맛대로 운영하려고 사익을 추구 하지 마시고 국정운영을 안정하게 운영하도록 하루 속히 제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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