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윤창원 기자6.3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우여곡절끝에 주요 정당의 후보가 확정되면서 제주 정가도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12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이재명 후보를 내세운 민주당은 지난 3일 제21대 대선 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가진데 이어 11일 선대위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민주당 제주도당 선대위는 김한규 도당위원장이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총괄선대위원장에는 위성곤·문대림 국회의원, 이상봉 제주도의회의장, 김필환 제주농업인단체협의회장, 조순호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제주도지역본부 의장, 장정환 제주호남향우회장이 선임됐다.
또 11일에는 송석언 전 제주대학교 총장과 송승문 전 제주4·3유족회장, 김종곤 서귀포호남연합회장이 추가로 총괄선대위원장에 임명됐다.
선대위 고문단은 강창일.고진부.송재호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모두 24명으로 구성됐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좌남수·김태석·김경학 전 제주도의회의장과 박남진 제주도항운노동조합위원장이 임명된데 이어 11일에도 추가 공동선대위원장이 발표됐다.
오충진 전 제주도의회 의장과 이종우 전 서귀포시장, 정찬식 전 호남향우회장, 장은술 서귀포전남도민회장, 김계숙 제주도해녀협회장, 성호경 제주도어촌계장연합회장, 김홍삼 제주경영자총협회 부회장, 강원호 제주도약사회장, 현경철 제주도한의사회장, 황순자 제주도간호사회장, 홍충희 중앙당 해수특위부위원장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총괄선거대책본부단 본부장은 박원철 전 제주도의원과 송영훈 제주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가 맡는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황진환 기자후보교체 소동속에 김문수 후보로 확정된 국민의힘도 11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제주선대위 인선을 발표했다.
총괄선대위원장은 김승욱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이 맡고 공동선대위원장은 고광철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고기철 서귀포시 당협위원장과 더불어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장성철 전 제주도당 위원장도 합류했다.
총괄선대본부장은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이정엽 도의원이 맡았고 선대위 부위원장으로는 당 소속 제주도의원과 제주도당 부위원장단이 임명됐다.
국민의힘 제주선대위는 이와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캠페인을 위해 '깨끗한 선거 추진본부'를 별도로 가동한다.
선대위 집행 기구는 각 부문별 16개 본부 체제로 구성했는데 지역 현안과 관련한 정책 기구로 제2공항 대책특위와 신항만 건설특위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