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부대표단의 윤석열 대통령 신속 파면 촉구 기자회견에서 얼굴에 계란을 맞은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 연합뉴스경찰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헌재)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에게 계란을 투척하려고 한 남성을 추가로 특정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60대 남성 A씨를 폭행 혐의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지난달 20일 오전 헌재 앞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신속파면 촉구 기자회견'을 하던 백 의원 등을 향해 계란을 던지려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수사 전담팀을 꾸려 헌재 주변 폐쇄회로 (CC)TV를 분석한 끝에 백 의원을 향해 계란을 던진 30대 남성을 소환 조사하고 공범이 있는지 여부를 수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