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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된 '이재명 신발'[어텐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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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완판된 '이재명 신발'
'김건희'라는 닉네임
4인 뷔페값=8만원


[앵커]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구병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거운동 첫날 신은 운동화가 하루 만에 온라인 쇼핑몰에서 품절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후보는 어제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신고 있던 구두를 벗고, 파란색과 빨간색이 혼합된 운동화로 갈아 신었습니다. 운동화에는 '지금은 이재명',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선거 구호가 붙어 있었는데요.
 
윤호중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오늘 선대위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통합을 향한 이 후보의 행보를 지지하는 민심이 운동화 완판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통합이라는 가치에 열광한 '가치 소비'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윤 총괄본부장은 "이 후보의 운동화는 소모적 색깔론을 넘어 통합을 염원하는 의미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구두를 벗고 운동화를 신고 있다. 류영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구두를 벗고 운동화를 신고 있다. 류영주 기자
이 후보가 신은 신발은 미국 스포츠 의류 브랜드 리복 제품인데, 국내에서는 지난 2022년 무렵부터 공식 온라인 판매처인 리복몰과 전국 30여 개 리복 매장, 쿠팡 등 이커머스를 통해 선보였습니다.
 
평소 잘 팔리지 않는 제품이라고 하는데 대선 굿즈로 떠오르며 주요 온라인 몰에서 '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신발을 신으려는 이 후보 지지층의 구매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되는데요.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때 이 후보는 파란색 운동화를 신었습니다. 이 후보는 출정식에서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는 없다, 보수의 문제도 없다. 오로지 대한민국의 문제, 국민의 문제만이 있을 뿐"이라고 말했는데요.민주당이 이 후보의 대선 기호인 1번 숫자 안에 빨간색을 넣은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어떤 후보도 알량한 색깔론을 들고 나오지 않는 대선레이스를 기대해 봅니다.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앵커]다음 소식은요?

[기자]6월 3일 대선이 끝나기 전까지 대선 후보의 이름을 쓸 수 없는 곳이 있습니다.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등 대선 후보 7명의 이름은 닉네임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스타벅스는 음료를 주문한 고객의 닉네임을 직접 불러주는 '콜 마이 네임'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7명의 대선 후보 이름을 닉네임으로 사용하지 못 하도록 막아뒀다고 합니다.정치적으로 예민한 시기인 만큼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합니다.
 
스타벅스측은 사회통념에 어긋나는 표현이나 타인을 직접적으로 비방하는 표현, 불쾌감을 주는 표현 등은 닉네임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이름도 닉네임으로 사용할 수 없고, 다만 한동훈, 홍준표, 안철수 등 다른 정치인의 이름은 닉네임으로 설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논란을 최소화하고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하는데요, 윤 전 대통령 역시 정치적으로 예민한 인물이기 때문에 같은 기준으로 제한했다는게 스타벅스 측의 설명입니다. 김건희라는 닉네임은 쓸 수 있다고 하는데, 쓰는 사람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스마트이미지 제공스마트이미지 제공
[앵커]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요즘 결혼식 다녀오는 분들 많을 텐데요. 온라인에서 결혼식 축의금 논쟁이 뜨겁습니다.
 
직장 동료가 축의금 8만원을 내고 가족들과 호텔 뷔페를 먹고 간 사연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

'8만원 내고 4인 식구 결혼식 뷔페 먹고 갔네요'라는 제목의 글인데요. 지난주 결혼식을 올렸다는 글쓴이가 겪은 일을 털어놨습니다.
 
글쓴이는 "결혼식 끝나고 하객 명부랑 축의금을 계산하다 보니 지난해 같이 근무했던 30대 중반 여직원이 본인 남편이랑 어린아이 두 명 데리고 와서 8만원을 내고 뷔페를 먹고 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말 치사한 건 아는데 호텔식으로 결혼식을 올려 식대가 1인당 8만9천원이었기 때문에 더 기분이 상했다"며 "축하하러 온 마음은 고맙지만, 적어도 10만원은 내야 하지 않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글쓴이는 "그분 아이들 돌잔치 때도 내가 5만원씩 보냈는데, 아이가 어리니 1인당 2만원씩 계산해서 낸 것 같다는 남편 말에 더 황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내 결혼식에도 축의 10만원 내고 가족 5인이 먹고 갔다", "하객 초대는 딱 그 사람만 초대한 거지 가족을 초대한 게 아니다"라며 공분했는데요.
 
반면 "결혼이 장사도 아니고 내 잔치에 사람 많이 왔으니 좋았다는 마음으로 좀 넘겨라", "그렇게 밥값 아까워할 거면 그냥 부르지를 말지"라는 등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누구 옳다 그르다 라고 딱 잘라 얘기할 순 없지만 밥값 보다 더 낸 하객들이 있을테니, 대접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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