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질병관리청은 전국 지자체, 보건소와 함께 이달 16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흡연·음주 등의 행태와 고혈압·당뇨를 포함한 만성질환, 의료 이용 등 지역 주민의 건강 실태를 파악해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시 기초가 되는 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시행된다.
올해는 전국 258개 시군구별 19세 이상 성인 각 900명, 총 23만명가량을 대상으로 169개 항목을 파악한다.
조사 기간 내 교육을 이수한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통계적 방법으로 선정된 대상 가구를 방문해 전자조사표를 이용한 1대1 면접 조사를 실시한다. 올해는 대면 조사와 함께 일부를 대상으로 비대면 조사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주요 결과는 올해 12월에 공표되며, 이를 정리해 질병청과 각 시군구가 발간하는 지역 건강통계는 내년 2월에 공개된다.
질병청은 "해당 조사가 지역사회 건강 증진 사업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며, 통계법에 의해 개인의 비밀은 철저히 보장되므로 조사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