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정부는 미국이 시리아에 대한 제재를 중단하기로 한 방침에 주목하며 우리 기업의 재건사업 참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시리아의 안정과 경제 발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 국제사회의 대시리아 제재 해제에 맞춰 시리아 재건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의 시리아 재건 참여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과 시리아 관계 정상화 회복을 향한 첫 조치를 취했다"며 시리아 제재 해제 방침을 발표했다. 우리 정부는 친북 성향의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 정권을 축출한 시리아와 지난달 수교했다.
이날 정부는 레오 14세 교황의 즉위식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사절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오현주 주교황청 대사도 동행한다.
레오 14세 교황의 즉위식은 오는 18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과장에서 거행된다. 유 장관은 지난달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으로 열린 장례식에도 민관합동 조문사절단 수석대표로 바티칸을 찾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