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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 금호타이어 화재 대피 주민에 리뾰시카 140개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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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전통빵 '리뾰시카'로 이웃 위로
고려인마을가족카페 전올가 대표 후원

고려인마을 제공고려인마을 제공
광주 고려인마을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인근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

고려인마을은 최근 금호타이어 공장 인근 주민 96세대 176명이 광주여자대학교 체육관으로 임시 대피한 사실을 접하고 즉시 구호 지원에 나섰다. 고려인마을가족카페(대표 전올가)의 협조로 전통빵 '리뾰시카' 등 140여 개의 빵을 현장에 긴급 전달했다.

이번 긴급 지원은 단순한 식량 전달을 넘어, 재난으로 불안에 떠는 이재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고려인 전통빵 '리뾰시카'는 연대와 공감의 메시지를 담아 정성껏 전달됐다.

현장 구호에는 월곡2동 이재은 동장, 노한복 광산구 자율방재단장, 최홍표 달아실상인회장, 고려인마을주민관광청 해설사 등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현장 정리, 물품 분배, 안내 지원 등 민·관 협력의 모범을 보였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이웃의 아픔은 곧 우리의 아픔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 울고 웃는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나눔에는 광주여대 인근 광주반석교회가 두유 300개를, 월곡2동 31통장이 바나나 6박스를 각각 후원하며 지역사회의 온정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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