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제공충청북도교육청은 내년도 예산편성에 도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다음달 25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22일 밝혔다.
의견수렴은 설문조사와 주민제안 교육사업 공모를 통해 이뤄진다. 충북도민이면 누구나 모바일 QR코드 및 링크를 통한 설문조사, 우편, 이메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다만 응모할 교육사업은 도내 전체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사업이어야 하며, 일부 단체나 개인에 국한되는 사업, 특정 단체 지원비, 특정 학교나 기관의 물품 구입 등은 제외된다.
도교육청은 설문조사 결과 및 제안 사업을 각 해당 사업 부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검토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주민참여예산제의 취지를 살려 교육수요자 입장에서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독서활동 활성화 등 모두 37개 사업, 325억 원의 예산을 올해 본예산에 반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