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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 임금 분석
고용24 채용공고 제시된 평균임금과 실제 받은 중위 초임임금 조사

스마트이미지 제공스마트이미지 제공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국가기술자격 종목의 임금을 분석한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이번 분석 결과는 크게 두 가지 임금을 분석한 결과다. 우선 2023년 정부의 취업지원 서비스 사이트인 '고용24'(舊 워크넷)에 올라온 국가기술자격 우대 채용 공고에서 사용자가 제시한 평균임금이다.

또 같은 해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중 실제로 취업한 사람이 받은 2024년 7월 말 기준 임금을 한줄로 세웠을 때, 가장 가운데 있는 중위임금을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 2023년 고용24에 등록된 국가기술자격을 우대·필수 요건으로 제시한 채용 공고는 총 12만 7612건, 관련 채용 대상 인원은 20만 5291명에 달했다.

등급별 평균 제시임금이 높은 자격 Top 10(구인 인원이 50명 이상인 종목 중에서 평균 제시임금이 높은 순). 고용노동부 제공등급별 평균 제시임금이 높은 자격 Top 10(구인 인원이 50명 이상인 종목 중에서 평균 제시임금이 높은 순). 고용노동부 제공
우선 채용공고에 제시된 평균 임금을 자격 등급별로 나눠보면 기술사는 328만 원, 기능장은 283만 원, 기사는 289만 원, 산업기사는 283만 원, 기능사는 261만 원, 서비스 분야는 228만 원이었다.

직무분야별로는 광업자원분야의 제시임금 평균이 367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재료분야 296만 원, 건설분야 295만 원, 안전관리분야 291만 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세부 종목별로 살펴보면 기술사·기능장 등급에서는 건설안전기술사 462만 원, 기사등급은 건설재료시험기사 364만 원, 산업기사는 건설재료시험산업기사 389만 원, 기능사 등급은 천공기운전기능사 400만 원, 서비스 분야에서는 전산회계운용사2급이 25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국가기술자격 초임임금 Top 10 종목(취업자수가 50인 이상인 종목 중에서 중위 임금이 높은 순). 고용노동부 제공국가기술자격 초임임금 Top 10 종목(취업자수가 50인 이상인 종목 중에서 중위 임금이 높은 순). 고용노동부 제공
이어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중 취업한 사람이 실제로 처음 받은 초임임금의 중위임금도 분석됐다.

고용보험 가입이력을 기준으로 2023년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74만여 명 중, 미취업상태에서 자격을 취득한 19세 이상 취득자는 42만여 명이었다. 이 가운데 17만 3천여 명이 1년 이내에 취업했는데, 이들을 고용한 사업주가 4대보험 신고서에 기재한 초임임금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물이다.

분석 결과 기술사 등급의 경우 431만 원, 기능장 등급은 299만 원, 기사 등급은 265만 원, 산업기사 등급은 270만 원, 기능사 등급은 222만 원, 서비스 등급은 215만 원으로 조사됐다.

직무분야별로는 광업자원분야의 초임 중위임금이 340만 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안전관리 290만 원, 화학 280만 원, 재료 275만 원, 기계 262만 원 순이었다.

특히 세부종목별로 보면, 취업인원이 50인 이상인 자격증 주에서 기사 등급은 콘크리트기사가 42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산업기사 등급은 가스산업기사 316만 원, 기능사는 제선기능사 314만 원, 서비스는 비서2급이 233만 원이었다.

연령대별 초임임금 Top 10 종목(취업자수가 30인 이상인 종목 중에서 중위임금이 높은 순). 고용노동부 제공연령대별 초임임금 Top 10 종목(취업자수가 30인 이상인 종목 중에서 중위임금이 높은 순). 고용노동부 제공
연령별로 살펴보면 취업인원이 30인 이상인 자격증 가운데 청년층(19~34세)에서 가장 높은 임금을 받는 종목은 금속재료기사와 제강기능사가 340만 원, 가스산업기사가 327만 원, 제선기능사 314만 원을 받았다.

중장년층(35~54세)은 건설안전기사 371만 원, 건설안전산업기사 347만 원, 건축설비기사 333만 원, 산업안전기사 320만 원 순으로 높은 임금을 받았다.

고령층(55세 이상)은 건축기사가 398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건설안전기사 340만 원, 건축설비기사 310만 원, 에너지관리기사 303만 원 순이었다.

한편 분석 결과, '고용24' 채용공고에서 제시한 임금과 실제로 국가기술자격 취득자가 받은 초임임금 사이에 차이가 있었는데, 이는 취업자가 취득한 다른 자격, 경력, 학력 등에 따라 임금이 조정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높은 경력이 요구되는 기술사, 기능장은 제시임금에 비해 초임임금이 비교적으로 높고, 나머지 자격 종목은 경력자를 전제로 한 채용 공고가 많았다.

반면 실제 취업자 중 경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 19~34세 청년층(67.9%)은 제시임금에 비해 초임임금이 오히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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