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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감독 아버지 DNA에 전설의 지도까지' 韓 탁구 차세대 에이스, 한국거래소 전격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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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탁구 기대주 오준성(중앙)이 27일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성수 한국거래소 탁구단 단장, 오상은 남자 대표팀 감독, 오준성, 김기경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유남규 한국거래소 탁구단 감독. 한국거래소남자 탁구 기대주 오준성(중앙)이 27일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성수 한국거래소 탁구단 단장, 오상은 남자 대표팀 감독, 오준성, 김기경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유남규 한국거래소 탁구단 감독. 한국거래소
한국 남자 탁구 차세대 에이스 오준성(19)이 전설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지도를 받는다.

한국거래소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오준성 입단식을 열었다. 유 감독과 김기경 부이사장, 김성수 단장, 오준성의 아버지인 오상은 남자 대표팀 감독 등이 참석했다.

오준성은 지난 1월 미래에셋증권을 떠났다. 아버지인 오 감독이 미래에셋증권 사령탑에서 물러나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면서다. 그동안 소속팀 없이 활동했던 오준성은 마침내 든든한 둥지를 찾았다.

초등학교 때부터 오준성은 고교 선수들을 꺾으면서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3년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역대 최연소(17세) 단식 우승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10월 아시아선수권 남자 단식에서는 당시 세계 1위였던 8강에서 3 대 1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오상은 남자 대표팀 감독(왼쪽)과 아들 오상은. 연합뉴스오상은 남자 대표팀 감독(왼쪽)과 아들 오상은. 연합뉴스

이제 오준성은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을 따낸 유 감독 밑에서 기량을 키운다. 유 감독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오준성을 영입하도록 힘써주신 정은보 이사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오준성은 기본기가 탄탄하고 굴곡 없는 안정감이 강점으로 포핸드의 파워풀한 공격력을 보완한다면 2028년 LA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탁구의 주축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 감독은 "준성이가 한동안 소속팀이 없어 야인 생활을 하다가 팀을 구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면서 "경험이 풍부하고 열정을 지닌 유남규 감독님 밑에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기존 국가대표 임종훈, 안재현 등에 오준성까지 최강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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