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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 "한화 김경문 감독과 서로 위로…유영찬, 일요일 복귀 천군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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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우완 불펜 유영찬. 연합뉴스LG 우완 불펜 유영찬. 연합뉴스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LG-한화의 시즌 6차전이 열린 27일 서울 잠실구장. 경기 전 취재진 인터뷰에 앞서 LG 염경엽 감독은 한화 김경문 감독과 그라운드에서 인사를 하며 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염 감독은 "김 감독님과 우리도, 한화도, 롯데도 잘 버티고 있다는 얘기를 했다"고 귀띔했다. 이들 팀은 부상 선수들 속에도 1~3위를 달리고 있다.

LG는 주축 불펜 투수들이 빠진 가운데 복귀를 앞둔 선수들이 있다. 염 감독은 "유영찬의 상태를 봐야겠지만 이번 주말 일요일부터 등판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유영찬은 지난해 7승 5패 2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ERA) 2.97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아직 1군 등판이 없다.

염 감독은 "유영찬 1명이라도 돌아오면 달라진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당분간 연투가 힘들 수 있기 때문에 마무리로 기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마무리로 활약하던 장현식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 장현식은 지난 13일 광배근 미세 손상 진단으로 1군에서 제외됐는데 재활에 4주 정도 걸릴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다음달 3일 2군 등판 등을 거쳐 복귀할 전망이다. 염 감독은 "생각보다 빨리 붙었다"면서 "10일 정도 복귀가 빨라질 것 같다"고 반색했다.

상무 제대를 앞둔 이정용도 있다. 당초 선발 자원으로 염두에 뒀으나 불펜으로 쓸 가능성이 높다. 염 감독은 "상무에서 선발 등판하고 있지만 돌아오면 중간으로 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LG는 야수들도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톱 타자 홍창기가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올라 4~5개월 재활해야 하는 상황. 유격수 오지환도 발목이 좋지 않다. 염 감독은 "구본혁이 없었으면 정말 힘들었을 것"이라면서 "내야수들이 돌아오면 신민재도 중견수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힘든 상황에도 1위를 달리고 있는 LG. 부상자들이 복귀하는 6월 이후 고공 비행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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