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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돌풍 한화' 달 감독은 몇 점을 매겼을까 "90점까지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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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수들이 25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파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한화 한화 선수들이 25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파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한화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LG-한화의 시즌 6차전이 열린 27일 서울 잠실구장. 경기 전 한화 김경문 감독은 시즌 전 구상과 현재 독수리 군단이 어느 정도 부합하느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한화는 지난해 최원호 감독이 중도에 물러나는 악재 속에 8위에 머물렀다. 명장 김경문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가을 야구 진출을 이끌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 뒤 한화는 의욕적으로 올해를 준비했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신축 구장 시대를 맞아 2018년 이후 7년 만의 가을 야구를 목표로 전력을 보강했다. 4년 78억 원과 50억 원에 kt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선발 투수 엄상백과 내야수 심우준을 영입했다. 지난해 메이저 리그(MLB)에서 복귀한 류현진에 문동주, 김서현 등 영건까지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출발이 좋지는 않았다. 한화는 극심한 타격 부진 속에 4월 초순까지 최하위에 머물렀다. 강력한 마운드와 부조화를 이루며 올해도 쉽지 않겠다는 말이 나왔다.

한화는 그러나 이후 달라졌다. 8연승에 이어 33년 만의 12연승을 질주하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올해 첫 월간 최우수 선수(MVP) 코디 폰세를 앞세운 마운드에 팀 타선도 살아나면서 공수 밸런스가 맞춰졌다. 팀 타율은 높지 않지만 승부처 집중력이 높아졌다.

김 감독은 "항상 감독으로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열심히 잘 뛰어주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화는 전날까지 31승 21패로 1위 LG(33승 18패 1무)와 2.5경기 차 2위를 달리고 있다.

선수들의 선전에 박수치는 김경문 한화 감독. 연합뉴스선수들의 선전에 박수치는 김경문 한화 감독. 연합뉴스

그렇다면 점수를 주자면 몇 점일까. 김 감독은 "90점은 되느냐"는 질문에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면서도 "그럼 80점은 되느냐"는 말에는 "그 정도는 되는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런 가운데 한화는 문동주를 1군에서 제외했다. 지난 25일 롯데와 원정에서 6 대 0으로 앞선 5회,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강판한 후유증이다. 김 감독은 "팀도 그렇고, 본인도 휴식을 주자는 의견이 있었다"면서 "2군에서 한 차례 등판하면서 길지 않은 시간 안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 한화는 부진했던 엄상백이 문동주의 선발 로테이션 자리를 메운다. 김 감독은 "오늘 저녁 엄상백이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4년 78억 원 FA 투수와 차세대 에이스에게 충분한 휴식을 줄 만큼 한화는 전력에 여유가 생겼고,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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