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선동열 소환' 한화 폰세, 2연속 월간 MVP? 42살 KIA 최형우의 노장 투혼?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31)가 5월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SSG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8회까지 2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삼진 18개를 뽑았다. 폰세가 탈삼진 기록을 세운 뒤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 한화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31)가 5월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SSG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8회까지 2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삼진 18개를 뽑았다. 폰세가 탈삼진 기록을 세운 뒤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 한화
올해 프로야구 2번째 월간 최우수 선수(MVP)는 누가 될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5월 월간 MVP 후보 6명을 발표했다. 투수 중에서는 kt 오원석, SSG 드류 앤더슨, 한화 코디 폰세가, 야수 중에는 KIA 최형우, 삼성 르윈 디아즈, kt 안현민이 후보에 올랐다.

폰세는 이미 3~4월 MVP에 오른 바 있어 2회 연속 수상을 노린다. 폰세는 5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ERA) 1.91을 기록했다. 33이닝으로 월간 4위, ERA 2위에 올랐고, 월간 탈삼진은 44개로 1위였다.

특히 폰세는 지난 17일 SSG와 대전 홈 경기에서 역대 1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인 18개를 기록했다. 선동열 전 야구 대표팀 감독이 해태(현 KIA)에서 뛰던 지난 1991년 6월 한화의 전신 빙그레를 상대로 이룬 18탈삼진과 동률을 이뤘다. 다만 선 전 감독은 연장까지 13이닝을 소화했고, 폰세는 8이닝에 달성했다. 9이닝 기준으로는 폰세의 팀 동료인 류현진이 2010년 5월 LG를 상대로 거둔 17탈삼진을 넘어섰다.

좌완 오원석은 5경기에서 4승 무패로 월간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1.95로 3위에 올랐다. 오원석은 5월 출장한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확실한 선발 투수 역할을 수행했다.

SSG 앤더슨은 5경기 선발 등판해 3승 무패를 기록했다. 특히 평균자책점은 0.30으로 월간 1위에 올랐다. 29⅔이닝 동안 단 1자책점만 허용했으며, 탈삼진 39개로 3위에 자리했다.

KIA 최형우. 연합뉴스KIA 최형우. 연합뉴스

1983년생 최형우는 노장 투혼을 펼쳤다. 5월 25경기 타율 4할7리, 장타율 7할2푼1리, 출루율 5할5리로 모두 월간 1위에 올랐다. 5월 유일한 4할 타율을 찍은 최형우는 안타(35개) 공동 3위, 타점(23개) 5위로 나성범, 김도영이 빠진 호랑이 타선의 희망이 됐다.

디아즈는 홈런으로 가공할 장타력을 뽐냈다. 26경기에서 10홈런, 29타점으로 월간 1위에 등극했다. 또한 5월 25일 KIA와 대구 홈 경기에서 올해 첫 끝내기포로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에 도달했다. 이 외에도 득점 공동 2위(18개), 장타율 4위(6할2푼4리)로 삼성 타선을 이끌었다.

안현민은 엄청난 파워로 한국의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로 불리는 이유를 입증했다. 디아즈에 1개 뒤진 9홈런을 때린 안현민은 타점은 29개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장타율(7할6리), 득점(18개) 월간 2위를 찍은 안현민은 지난달 29일 두산과 수원 홈 경기에서는 데뷔 후 첫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월간 MVP는 KBO와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함께 주관해 매월 선정한다.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팬 투표는 6월 2일(월) 오후 1시부터 8일(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에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함께 월간 MVP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신한은행의 후원을 통해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 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0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