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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야말의 신 무적함대…스페인, 프랑스 넘어 네이션스리그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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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 연합뉴스라민 야말. 연합뉴스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의 신 무적함대가 네이션스리그 결승으로 향했다.

스페인은 6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5-4로 제압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전날 독일을 꺾고 결승에 오른 포르투갈과 우승을 다툰다.

스페인은 2007년생 야말과 함께 2002년생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그리고 미켈 오야르사발(레알 소시에다드)로 삼각편대를 꾸렸다. 야말은 2024-2025시즌 18골 21어시스트, 오야르사발은 18골 8어시스트, 윌리엄스는 13골 8어시스트를 기록한 날카로운 공격진이다.

신 무적함대는 화끈했다.

전반 2골을 터뜨렸다. 전반 22분 윌리엄스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25분 미켈 메리노(아스널)가 추가골을 넣었다. 두 골 모두 오야르사발의 어시스트였다.

후반은 야말의 시간이었다. 야말은 후반 9분 직접 만들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후반 10분 페드리의 네 번째 골에 이어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페널티킥 골로 4-1이 됐지만, 야말이 후반 22분 페드로 포로(토트넘 홋스퍼)의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쐐기를 박았다.

프랑스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았다. 후반 34분 라얀 셰르키(올랭피크 리옹)의 골로 추격을 시작했고, 후반 39분 스페인의 자책골, 후반 추가시간 랑달 콜로 무아니(유벤투스)의 골로 턱밑까지 쫓았다. 하지만 균형을 맞추기에는 격차가 너무 컸다.

야말이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UEFA 테크니컬 옵저버 그룹은 "야말은 두 골을 넣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나이에 비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성숙한 모습으로, 공격에서 끊임없이 위협적이었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야말은 "스페인으로 우승컵을 다시 가져오고 싶다"면서 "훌륭한 팀과의 특별한 결승전이 남았다.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그런 경기에서 내가 누구인지 증명하고 싶지만, 우승 타이틀을 하나 더 차지해야 한다는 것이 더 큰 동기부여"라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가 5골을 내주면서 패한 것은 1969년 3월 잉글랜드전 0-5 패배 이후 5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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