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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했던 테슬라 주가 소폭 반등…머스크, '화해 제스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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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300달러선 돌파…전날보다 3.67% 상승
WSJ "트럼프, 테슬라 차량 팔거나 양도 고려"
머스크, 화해할 수 있다는 의중 내비치기도

연합뉴스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간 온라인 설전 등으로 전날 폭락했던 테슬라 주가가 6일(현지시간) 반등에는 성공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3.67% 오른 295.14달러에 장을 마쳤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300달러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전날 테슬라 주가는 332.05달러에서 284.70달러로 말 그대로 급전직하했다. 하루 새 시총 약 206조원이 날아갔다.
 
온라인상에서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이 날 선 공방을 벌이는 등 갈등이 폭발한 데 따른 것이다.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가 밀어붙이고 있는 '감세 법안'에 대해 연일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테슬라의 사업 전망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월 구매했던 테슬라 자동차를 팔거나 다른 누구에게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 구조조정 등 머스크의 정부효율부(DOGE) 활동이 일각에서 비판에 직면하자 머스크에 대한 지지 차원에서 빨간색 테슬라를 구매했다.
 
한편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화해를 시도할 수 있다는 의중을 내비치기도 했다.
 
머스크는 억만장자 헤지펀드 투자자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인 빌 애크먼이 엑스(X·옛 트위터)에 "나는 트럼프와 머스크를 지지하고, 그들은 위대한 미국의 이익을 위해 평화를 이뤄야 한다"는 글을 쓰자 "당신이 틀리지 않았다"고 답했다.
 
또한 이날 두사람 간 통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백악관은 "그럴 계획이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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