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오늘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지역은 낮은 구름들이 지나면서 더위가 잠시 주춤했습니다만, 그밖의 동해안과 충청이남 내륙지역에서는 여전히 한여름같은 뜨거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내일과 모레 사이에도 수도권을 포함한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안팎의 여름 더위가 계속되겠는데요,
특히, 아침과 저녁으로는 선선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여름철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6도, 청주와 광주 17도, 대구 18도로 오늘보다 좀 더 낮겠고요,
낮 최고 기온은 강릉과 대구 30도, 춘천, 대전, 광주와 함께 서울은 29도까지 올라서 오늘보다 4도 가량 더 높겠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낮 동안 맑은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만큼 자외선 지수와 오존농도 모두 높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외출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다만, 이번 주 목요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금요일에 충청 이남지역, 주말에는 전국으로 비가 점차 확대돼서 내리겠습니다.
한편, 현재 필리핀 부근에서 올여름 첫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는데요, 앞으로 24시간 이내 제 1호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