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야크. 울산 HD 제공울산 HD가 클럽 월드컵을 앞둔 연습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10일(현지시간) 아트리움 헬스 퍼포먼스 파크 1번 피치에서 열린 MLS 샬럿FC와 연습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샬럿과 연습 경기는 30분씩 3쿼터로 진행됐다.
당초 이청용과 잉글랜드에서 함께 뛰었던 팀 림(당시 볼턴 원더러스),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털 팰리스)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울산은 "샬럿이 주말 필라델피아 유니온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어 부상 우려 및 경기 준비로 최고의 스쿼드로 나설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울산은 이청용과 에릭, 엄원상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어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합류한 폴란드 출신 수비수 밀로시 트로야크도 골맛을 봤다. 트로야크는 191㎝ 장신을 앞세워 세트피스에서 헤더 골을 기록했다. 이진현도 골 퍼레이드에 가담했다.
울산의 회식 장면. 울산 HD 제공울산은 현지시간 오전 연습 경기를 마친 뒤 휴식과 개인정비에 들어갔다. 이어 미국 입국 후 처음으로 회식도 했다. 울산은 "선수단 전원이 호텔 근처에서 회식에 참석해 팀 워크를 다졌다. 영양 만점 식사와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울산은 11일 개인 보강 훈련 및 휴식을 진행한다.
이어 12일부터는 공식적인 대회 준비 기간이 시작된다. 울산은 17일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1차전에 맞춰 컨디션을 유지하고, 조직력을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