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프랑크 감독. 토트넘 홋스퍼 X'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이제 토마스 프랑크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브렌트퍼드를 지휘하던 프랑크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프랑크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브렌트퍼드에 1000만 파운드(약 184억원) 이상 지불한 것으로 알렸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서며 토트넘에 17년 만의 우승을 선물했지만, 프리미어리그 17위라는 성적이 발목을 잡았다.
토트넘의 새로운 선택은 프랑크 감독이었다.
프랑크 감독은 프로 선수로서의 경력이 없다. 하지만 브뢴뷔(덴마크)를 거쳐 2018년 브렌트퍼드 지휘봉을 잡은 뒤 7년 동안 브렌트퍼드를 이끌었다. 챔피언십(2부)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고, 이후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오래 머문 감독 중 한 명이 됐다. 챔피언십에서 프리미어리그로 브렌트퍼드를 승격시켰고, 꾸준히 기대 이상 성과를 냈다"면서 "가장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감독이다. 스쿼드 개발에 대한 능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렌트퍼드에서 프랑크 감독과 일했던 저스틴 코크런, 크리스 해슬럼, 조 뉴튼 코치도 합류한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안드레아스 게오르그손 코치도 데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