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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2007년생 유망주 정성빈, 오스트리아 리퍼링 임대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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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빈. 울산 HD 제공정성빈. 울산 HD 제공
또 한 명의 유망주가 유럽으로 향한다.

울산 HD는 4일 "구단 두 번째 준프로 계약이자, 구단 최연소로 프로에 데뷔한 정성빈이 오스트리아 무대에 진출했다.  올해 초 준프로 계약을 여름 프로 계약으로 전환했고, 지난 3일 오스트리아 2부리그 FC 리퍼링 임대 이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성빈은 2007년생으로 울산이 자랑하는 유망주다.

지난 2월 동계훈련을 다녀온 뒤 만 17세의 나이로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곧바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조별리그 부리람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교체로 데뷔했다. 17세 9개월 12일, 울산 역사상 최연소 프로 데뷔(종전 강민우 18세 4개월 2일)였다.

정성빈은 현대고 1학년이었던 2023년 17세 이하(U-17) 대표팀 소속으로 독일 아카데미 팀들과 네 차례 연습 경기에 출전했다. 당시 레드불 잘츠부르크 19세 이하(U-19) 팀과 맞붙으며 잘츠부르크의 관심을 받았다. 리퍼링은 잘츠부르크의 위성 구단 역할을 하고 있다. 정성빈은 2024년 여름 리퍼링의 테스트에도 참가했다.

리퍼링은 이번 여름 정성빈 영입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했고, 1년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계약했다.

울산은 "임대료는 K리그에서 인정받은 국내 선수 이적료와 비슷한 수준이다. 완전 이적까지 성사되면 K리그 내 외국인 선수 이적료를 한참 상회하는 금액"이라면서 "리퍼링은 처음부터 완전 이적을 추진했지만, 울산은 향후 성장 가능성을 주장하며 임대 후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정성빈은 "집을 떠난다는 느낌이 이런 것이구나 생각이 든다. 기대도 되고, 한편으로는 무겁기도 하다. 축구 뿐 아니라 외적인 것들도 잔뜩 얻어오고 싶은 욕심으로 떠난다. 다시 돌아와 울산 유니폼을 입었을 때 더 많은 무게를 짊어질 수 있도록 성장해서 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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