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연합뉴스최혜진이 최근 상승세를 프랑스에서도 이어갔다.
최혜진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쳐 공동 7위로 출발했다. 6언더파 공동 선두 그룹과 2타 차다.
최혜진은 최근 4개 대회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 공동 4위, US여자오픈 공동 4위, 마이어 클래식 준우승,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공동 8위를 기록했다. 특히 US여자오픈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더해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9위까지, 올해 세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도 모두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최혜진은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 6개를 쓸어담으며 4타를 줄였다. 특히 그린을 딱 두 차례 놓칠 정도로 아이언 샷이 날카로웠다.
이소미도 최혜진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이소미는 지난 대회였던 다우 챔피언십에서 임진희와 호흡을 맞춰 통산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상승세를 이어가며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4개를 기록했다.
가브리엘라 러플스와 그레이스 김(이상 호주), 앤드리아 리, 제니퍼 컵초(이상 미국),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까 6언더파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민지가 5언더파로 추격했고,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도 4언더파 공동 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혜진, 이소미 외 한국 선수 중에는 윤이나가 3언더파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루키 윤이나는 올해 14개 대회에서 아직 톱10 진입이 없다.
신지은이 2언더파 공동 23위, 임진희와 고진영, 전인지가 1언더파 공동 3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