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활짝 웃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을 통해 2025-2026시즌을 준비하는 토트넘의 훈련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지난 8일부터 본격적인 프리시즌을 시작했다.
손흥민은 뒤늦게 합류했다. 지난 6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9, 10차전 참가 후 휴식을 취했고, 지난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날아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2일 팀에 합류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가족과 약속 때문에 사전 합의된 연장 휴가를 마친 뒤 홋스퍼 웨이로 돌아왔다. 아마 첫 날 혈액 검사 등을 진행했고, 훈련 합류 전 1㎞ 달리기를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팀 훈련에 본격 합류한 손흥민은 민소매 훈련복을 입고 활짝 웃는 모습으로 훈련에 임했다.
여전히 손흥민의 거취는 이슈다.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다. 토트넘의 한국 투어 후 이적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풋볼런던은 "대화를 나눴다고 보기에는 너무 이르다. 프랑크 감독의 입장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많은 것을 이룬 선수인 만큼 결정을 내리기 전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할 것"이라면서 "결정은 손흥민의 몫이어야 한다. 손흥민이 10년 동안 토트넘에 머물렀다. 이적을 원하면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흥민과 프랑크 감독이 솔직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면서 "한국 투어 출전에 대한 계약상 의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손흥민이 출전하지 않는다면 재정적 불이익이 있을 수도 있다. 아마 프랑크 감독의 첫 기자회견(현지시간 18일)에서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