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FC안도라 X스페인에서 뛰는 유망주 김민수가 FC안도라로 임대됐다.
안도라는 15일(현지시간) "안도라와 지로나가 김민수의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 19세에 불과한 김민수는 새 시즌 안도라에서 뛴다. 이날 프리시즌 첫 훈련 세션부터 이바이 고메스 감독의 지시에 따라 훈련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006년생 김민수는 2022년 지로나 유스팀 합류 후 B팀(2군)에서 활약했다. 2024년 10월 레알 소시에아드전 교체 출전으로 라리가 데뷔전도 치렀다. 11월에는 PSV 에인트호번을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했다. 1군 출전은 4경기였다.
안도라는 "김민수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축구는 카탈루냐에서 배웠다. 지로나는 3년 전 김민수를 영입했고, 1군으로 데뷔도 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안도라의 구단주로 있는 스페인 축구 레전드 제라르 피케가 김민수를 원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임대 계약 발표 전 "김민수가 안도라로 임대 이적해 경험을 쌓는다. 피케의 요청이 있었다. 안도라는 김민수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