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티 워드. 연합뉴스로티 워드(잉글랜드)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 아일랜드 오픈에서 우승했다. 이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아일랜드 오픈 우승 상금은 6만7500유로(약 1억900만원), 에비앙 챔피언십 3위 상금은 54만7200달러(약 7억6000만원)였다. 하지만 워드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대회에 출전한 탓에 8억원이 넘는 거액의 상금을 수령하지 못했다.
결국 워드는 프로 전향을 결심했다.
AP 통신은 16일(한국시간) "아마추어 랭킹 1위 우드가 메이저 대회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뒤 이틀 만에 프로 전향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워드도 SNS를 통해 "프로 전향을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프로 전향을 알렸다.
워드는 엘리트 아마추어 패스웨이(LEAP)를 통해 곧바로 LPGA 투어 카드를 확보했다. 또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회원 자격도 얻었다. AP 통신은 "워드가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졸업까지 1년 남은 상황에서 대학 생활을 마감한다는 의미다. 워드는 다음 주 스코티시 오픈을 통해 프로로 데뷔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