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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 공약 이행률 여전히 저조…올 2분기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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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3분기 대비 5.7%p 증가 그쳐
일부추진 사업 늘고, 재원 확보율 42%

김관영 전북도지사. 전북도 제공김관영 전북도지사. 전북도 제공
임기 1년을 앞둔 민선 8기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올해 2분기 기준 공약 이행률이 직전 분기에 견줘 5.7% 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일부추진' 사업도 늘었다.

17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김관영 지사의 공약 이행률은 64.5%로 나타났다. 전체 124개 사업 중 이행 완료 11개, 이행 후 계속 추진 69개, 정상추진 38개, 일부추진 6개로 집계됐다. 이행률은 3월 말 기준 58.8%에 비해 5.7% 포인트 늘었다.

주요 이행 사업은 5개 대기업 계열사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확충,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대한방직 부지 개발 행정적 협력 추진, 완주·전주 상생협력 추진 지원, 장애인 종합지원센터 건립,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인증 등이다.

이 밖에 정상추진으로 분류된 일부 공약의 경우 대내외 여건상 난관에 봉착한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착공,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 새만금 남북3축 도로 건설, 전주~김천간 동서횡단 철도 건설,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국가계획 반영,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 등이 꼽힌다.

예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일부추진' 사업은 올해 1분기 5개에서 6개로 늘었다. 일부추진 사업은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조성, 새만금 SK데이터센터 조속 추진, 지리산권 관광특구단지 추진, 전주 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 군산 고속·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 백두대간 산림정원 조성 지원이다.

또 김 지사의 전체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16조344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나 지금까지 확보된 재원은 6조7260억원에 그쳤다.

앞서 이명연 전북도의원(전주10)은 지난달 12일 정례회 도정질의에서 "공약 이행률이 저조한 이유가 무엇이고 민선 8기 임기 내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대책이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정상 추진, 일부 추진으로 분류된 사업 중에는 예산 확보조차 이뤄지지 않았거나 구체적 실행 계획도 수립되지 않은 경우가 있다"며 "공식적인 이행률과 실제 추진 상황 사이의 괴리가 적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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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그린우드2022-02-03 18: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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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그린우드2022-02-03 18:07:05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