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경남 산청군 신안면 산청대로 구간에서 전날 발생한 호우·산사태로 토사가 쏟아져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경남 산청을 쓸고 간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자와 실종자 등이 추가됐다.
경남도와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6명에서 2명 추가됐다.
이날 오전 6시 55분 산청군 부리마을에서 70대 여성 1명과 7시 43분 산청군 외송리에서 70대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 2명 모두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및 매몰로 추정되고 있고 기존 실종자로 분류됐다가 현재 사망자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8명으로 늘었다. 실종자는 7명에서 5명으로 줄었다가, 실종자가 1명 추가로 나와 6명으로 집계되고 있는 상태다.
부상자는 2명이고 나머지 3명은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