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ICECON사업팀 김진호 팀장(오른쪽부터)이 23일 김정호에게 상금 100만 원을 비롯해 CGV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패키지를 부상으로 수여한 뒤 기념 촬영한 모습. KBO올해 프로야구 6월 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은 장면의 주인공은 NC 김정호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KBO와 CGV가 올해 함께 신설한 '월간 CGV 씬-스틸러상'의 6월 수상자로 NC 다이노스의 김정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승리를 향한 투지 혹은 재치 있는 모습으로 팬들의 시선을 훔친 4명의 후보 중 영예를 안았다.
이달 후보로는 테이핑 투혼으로 팀의 승리를 이끈 키움 조영건과 그라운드 우중 공연을 선보인 NC 김정호를 비롯해 연장10회 말 끝내기 역전포를 쏘아 올린 삼성 르윈 디아즈, 경기 중 선수들을 챙기는 모습이 돋보인 KBO 박기택 심판위원이 올랐다. 이들 중 김정호가 7월 1일(화)부터 4일(금)까지 총 4일간 진행된 팬 투표(100%)를 통해 선정됐다.
김정호는 총 투표수 5457표 중 2549표(46.7%)를 얻으며 2위 KBO 박기택 심판위원(998표-18.3%)를 제쳤다. 3위 키움 조영건(968표-17.7%), 4위 삼성 디아즈(942표-17.3%)가 뒤를 이었다.
KBO와 CGV는 지난 23일(수)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 경기 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CGV ICECON사업팀 김진호 팀장이 김정호에게 상금 100만 원을 비롯해 CGV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패키지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월간 CGV 씬-스틸러상'은 KBO 리그 진행 중 영화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1인에게 수여한다. 선수단을 포함해 리그 관계자, 응원단 등 야구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원이 시상 대상이 된다.
CGV는 매주 일요일 2경기씩 극장 생중계를 통해 전국의 팬들에게 색다른 야구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CGV 극장 생중계 상영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 KBO 공식 채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