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사진 가운데)와 그의 게임 캐릭터. 한국기원 제공세계 바둑 1인자 신진서 9단의 게임 캐릭터가 출시됐다.
20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교육용 바둑 게임 '레전드 오브 바둑'에서 신 9단의 게임 캐릭터를 출시했다. '레전드 오브 바둑'은 한국기원이 제작한 게임이다. 신 9단의 캐릭터는 바둑 대중화를 위한 콘텐츠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출시됐다는 것이 한국기원의 설명이다. 이 캐릭터는 아크릴 피규어 굿즈 3종 세트로도 제작·판매된다.
출시된 신 9단의 디지털 프로필 캐릭터는 '레전드 오브 바둑' 게임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바둑을 처음 접하는 사용자들도 신 9단을 더 친숙하게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신 9단의 아크릴 굿즈 세트는 팬들이 캐릭터를 소장할 수 있도록 기획된 상품이다. 최강, 천재, 국대 등 3가지 버전의 피규어로 구성돼 있다.
한국기원 관계자는 "신 9단은 대한민국 바둑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라며 "이번 콘텐츠 출시와 굿즈 제작은 바둑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뜻깊은 시도"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오는 23일 한국기원 신관 1층 라운지에서는 캐릭터 출시를 기념해 신 9단과 어린이 바둑 팬들이 함께하는 '레전드 오브 바둑' 키즈 페스티벌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