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제공K팝 그룹 주인공을 내세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애플TV플러스(+)에서도 K팝을 다룬 새 경연 시리즈가 공개된다.
27일 애플에 따르면 '케이팝드(KPOPPED)'는 K팝 아티스트와 해외 팝 아티스트가 팀을 이뤄 서로의 히트곡을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이는 음악 경연 시리즈다.
이들은 매 에피소드마다 한 팀을 이뤄 한정된 시간 안에 연습과 리허설을 거쳐 서로의 문화와 음악 스타일을 공유하며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 우승자는 서울에서 열리는 라이브 공연을 통해 관객들의 선택으로 결정된다.
앞서 '강남스타일'로 K팝을 전 세계에 알린 가수 싸이와 세 차례 그래미상을 수상한 가수 메건 더 스탤리언의 출연이 확정돼 눈길을 끈 바 있다.
애플TV+ 제공K팝 아티스트들은 △빌리 △있지 △케플러 △JO1 △에이티즈 △스테이씨 △키스오브라이프 △블랙스완 등이 출연하고, 팝 아티스트들은 △메건 더 스탤리언 △패티 라벨 △스파이스 걸스의 멜라니 B와 엠마 번튼 △바닐라 아이스 △테일러 데인 △케샤 △이브 △제이 발빈 등이 참여한다.
공개된 스틸에는 서울에서 열린 '케이팝드' 무대를 통해 K팝 팬들을 만난 싸이, 메건 더 스탤리언부터 보이즈 투 맨, 케플러, 테일러 데인 등 스타들의 모습이 담겼다.
최근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케데헌' OST곡 골든(Golden)을 포함해 '유어 아이돌'(Your Idol), '소다 팝'(Soda Pop),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이 10위 안에 들 정도로 K팝의 관심이 이어지는 만큼, 작품 속 'Can't Get You Out of My Head', 'Hold My Hand', 'Ice Ice Baby' 등 인기를 끈 히트곡들이 K팝을 만나 어떻게 새롭게 재탄생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총 8부작으로 구성된 '케이팝드'는 애플TV+에서 오는 29일 공개되며 티빙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