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서울 관악구 조원동에 있는 한 음식점 안에서 흉기 난동이 일어나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3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3분쯤 서울 관악구 조원동에 있는 피자집 안에서 "칼에 찔렸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건으로 흉기에 찔린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3명 모두 숨졌다. 피의자로 추정되는 40대 남성 A씨는 자해로 추정되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해당 피자집 주인으로, 인테리어 업자인 피해자들과 갈등을 겪다가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치료 경과에 따라 A씨의 신병을 확보해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